2024-12-03 12:48
예수 탄생을 준비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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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계순 엘리사벳
전에, 성지순례기 중에서 예수님 탄생지를 찾아 올립니다.
생각과 말과 행위로 더럽혀졌던 내 영혼과 육신을 돌아보며,
내 안의 모든 죄악들과
남아 있을 온갖 허물들을 주님의 자비에 맡깁니다.
성지순례를 다녀와서
순례기를 써야했기에 기록에 충실하느라,
제대로 묵상도 못하면서 지켜 보았던
구세주가 탄생한 이 곳.
지금, 갑자기, 나의 마음을 흔들어 놓고 있습니다.
티비를 켜놓고 이 글을 쓰고 있는데,
벌거벗은 세계사에서 예수 탄생과 수난이,
그리고 로마의 기독교 박해에서 국교가 되기까지의 내용이 나오고 있네요.
복잡한 감정과 형언할 수 없는 그분께로 향한 마음이 요동을 칩니다.
마음을 비우고 또 비워 가난한 모습으로 오신 구세주를 영접하려 합니다.
자고 나면,
또 다시 나로 가득 채워질 영육을 그날 그날 비우는 작업을 하면서....





불가타 번역을 하신 예로니모 성인.


대림시기에 권하는 책
하느님이시요 사람이신 그리스도의 시 1권
예수탄생 이야기가 나옵니다.
저자 : 마리아 발또르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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