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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엽동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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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06 10:00

나에게 하는 오늘의 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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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계순 엘리사벳

 '잠언'(箴言)은 "바늘로 찌르는 말씀"이란 뜻입니다. 


솔로몬 왕의 지혜의 말씀이지요.


홈피를 뒤적이다가 마음에 닿아 다시 올려봅니다.

이 글를 썼던 그 때에는 어떤 마음이었는지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오늘 아침에 다시 보니,

 내가 나에게 꼭 해주고 싶은 말 같아서리....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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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어 가거라,
허이허이 간다 한들 거기도 이곳이라.

허둥대지 마라,
엉퀴성퀴 실수의 연속일 뿐이러니.

계산하지 마라,
그 계산속에 얍삽한 내 마음 드러나리니.

무디지 마라,
나 자신과 이웃이 피곤하리니.

우쭐대지 마라,
한번은 호되게 망신을 당하리니.

욕심내지 마라,
헤어 나올 수 없는 늪이 나를 기다리고 있음이니.

아첨하지 마라,
상대는 이미 나의 모든 것을 알고 있음이니.

그냥 그냥 생긴대로,
말하고 행동하라, 그것이 아름다움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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