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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엽동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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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06 04:33

수난시기 막바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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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계순 엘리사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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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딕도 수도원에서


십자가의 짊이 힘들다고 괴로워하지 마라.

그 속에 빛이 있음을 모르는가?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바로

 믿음, 믿음.


이 세상에서

우리는

 돈으로 많은 것들을 얻을 수 있다.

그래서 더, 더, 하며 피 터지게 전쟁을 한다.


그러나

영혼에게

필요한 것은

오직

십자가를 기꺼이 질 수 있는 믿음 뿐이다.


오늘의 징표로 이를 깨닫지 못한다면,

불행한 삶이다.


 그분이 요구하시는 것은

바로

회개

회개

회개이다.


망가져 가는 이 지구와

사악한 마음을 뉘우치는

회개 뿐이다.


그리고

부모가 자녀들에게 간절히 타이르듯

호소하시는 그분의 말씀을

삶으로 실천해야 함이다.

 


30여 년전
신이 내린 어느 아가씨를 우연히 만났는데,
나를 보더니,
"재수없어!" 하면서
등과 가슴에 커다란 십자가가 보인다고 했다.
"견디는 힘이 어디서 났는지 잘도 견디어 냈다." 하면서...

사탄의 눈에도 우리의 영광스러운 십자가가 보이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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