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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엽동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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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마당

2026-02-28 06:40

오늘의 성찰

43
정계순 엘리사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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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로 주고 받은 유감은 웬수처럼

잊혀지지 않고 늘 기억 속에 머무른다.

주고 받은 상처가 그리 끈질기게 내 영혼을 따라 다닌다.

잊었는가 하면, 불현듯 다시

샘 솟듯 솟아올라 마음을 괴롭힌다.

미움과 분노, 온갖 잡다한 죄악들이....

 

십자가에 역행하는 내 모든 허물들을 

아주 멀고 먼 무인도로 귀양을 보내고 싶다.

다시는 나를 찾아오지 못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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