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돈에서 희망을 ~

성사를 준비하며 당신의 자비를 청합니다.
이 시기 만이라도 진정한 성찰과 회개를 원합니다.
대충 죄를 반성하고 나서는
입으로만 나불대던 습관적인 고백성사에서 벗어나고 싶습니다.
제대로 잘못을 알아내고, 개심하는 성사가 되기를 바래 봅니다.
7월 달에 성사보고 지금에 이르니,
어언, 아니 정확히 232 일을 실천적인 냉담자가 되었습니다.
그 동안 매일 미사를 하면서 '모령성체' 하는 죄를 지었습니다.
양심을 가슴으로 꾸욱 누른 채,
당신 앞에 서서 날마다 성체를 받아 모신 것이 얼마나 많았는지요?
왜 자꾸 지나간 이웃과의 유감에서 허우적거리고 있는지요?
회개하고 또 개심을 해도, 나는 너무 속이 좁은가 봅니다.
이러한 모양새들의 속을 들어가 보면,
내 안에 욕심이 우글거림을 발견합니다.
생각이 유별나게 많은 나는
모든 관계 안에 있었던 일들을 떠올리며
그 일들을 판단하고 또 단죄를 서슴치 않았습니다.
기도를 하다가도 불현듯 어떤 사건들이 생각나 내 영혼을 괴롭히곤 합니다
주님, 십자가상의 고난을 부활로 승화시킨 당신의 사랑을
이성으로가 아닌 믿음으로, 조금 아주 쬐금이라도
실캄케 해 주시면 안 되겠습니까?
혼돈 속에서 당신의 빛을 바라볼 수 있는 눈과 마음을 주시면 안 되겠습니까?
간구하오니, 주님,
제 신심에 불을 놓아 주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이성으로만 정리가 되는 이 모든 유혹에서 이길 수 있는 의지를
제 안에 넣어 주십시오.
오늘 모든 허물을 되돌아 보고, 모레 성사를 보려고 합니다.
주님, 제발 저를 도우소서~~~( )
정말 정말 당신을 사랑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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