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8-13 16:39
old my hous에 빛이 흐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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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계순 엘리사벳

요즘은 거의가 화이트 칼라로 인테리어를 한다.
누가 봐도 우리집은 너무 올드하다~ㅎ
늙은 집을 소개하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나는 거의 매일 3시에서 3시 30분에 일어난다.
기도와 성경을 몇 줄 쓰고 미사에 참례하려면 빠듯하다.
전에는 알람을 켜 놓았었다.
수십 년을 늘 반복하다 보니,
이제는 저절로 눈이 떠진다.
그런데, 어느 날 늦잠을 자고 말았다.
새벽 미사가 없는 어느 월요일이었다.
다행이다, 월요일이어서.
허둥지둥 기도하려고 촛불을 키고 앉았는데,
오메~~
이리 멋지고 아름다운 빛을 만날줄이야~~~
따스한 빛을 보고 있노라니,
눈물이 날 만큼 행복하였다.
내 집이 이렇게 정감이 가고 좋았던가?
싫증나서 옮길가 했는뎅~~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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